BEFORE
AFTER
안녕하세요
치과교정과 전문의 전영재 원장입니다.
앞니 사이의 틈이 신경 쓰여 자꾸만 손으로 입을 가리게 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오랫동안 느끼면서도 "교정치료는 기간이 너무 길다"는 생각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지내오신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그 고민을 현실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가신 환자분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환자분께서 처음 내원하셨을 때 가장 신경 쓰이신 부분은
상악 앞니 사이가 벌어져 보인다는 것이었는데요.
웃을 때마다 그 틈이 눈에 들어와서 신경 쓰인다고 하셨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좌우 어금니 교합이나 송곳니 교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였습니다.
다만 하악이 좌측으로 약간 비대칭인 부분이 있어
웃으실 때 치아 면이 살짝 기울어져 보이는 교합평면의 경사가 확인되었고
더불어 위아래 앞니가 깊게 물리는 과개교합 양상도 함께 관찰되었습니다.
다행히 골격적인 부분이나 앞니 각도 자체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교합평면의 경사와 과개교합까지 함께 개선하려면
전체 교정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었지만
환자분께서는 수년에 걸친 긴 치료 기간보다는,
가장 불편하신 앞니 벌어짐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싶으셨습니다.
충분한 상담을 거쳐 부분교정으로 진행하기로 방향을 정하였고,
아래 앞니쪽도 약간의 틀어짐이 있었고 과개교합도 가능한 범위 안에서
함께 개선해보기로 하여 위아래 모두 부분교정 장치를 부착하여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위 앞니의 공간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닫히기 시작했습니다.
치아들이 서로 가까워지는 속도가 좋았고,
생각보다 빠르게 틈이 사라지는 것을 환자분도 직접 느끼실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앞니 공간 폐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깊게 물리던 교합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과개교합은 공간을 닫는 것보다 시간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
이 단계에서 조금 더 여유 있게 조정을 이어나갔습니다.
전체 치료 기간은 열 달 남짓이었습니다. 치료를 마무리하고 나서 보면,
처음에 신경 쓰이셨던 앞니 사이의 공간은 완전히 닫혔고,
웃으실 때 치아 면이 한층 고르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깊게 물리던 교합도 어느 정도 개선된 것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었고,
환자분께서도 달라진 미소에 매우 흡족해하셨습니다.
이번 케이스의 가장 중요한 점은 치료의 방향은 교과서적인 정답보다
환자분의 상황과 바람을 충분히 반영해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점인데요.
전체 교정이 더 완벽한 결과를 줄 수 있더라도,
현실적인 여건 안에서 가능한 최선을 찾는 것 또한 치료의 중요한 가치가 됩니다.
본 게시물은 치과교정과 전문의 전영재가
의료법 56조 1항을 준수하여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게시물 내의 치료 사진은
모든 치료 과정을 마친
환자 분들의 동의 하에 촬영되었습니다.
전/후 사진은 동일인물, 동일 조건하에
촬영되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