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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MEO GENIUS ORTHODONTIC CLINIC

치료사례·후기

아이 송곳니가 엉뚱한 방향으로 자란다면? 8세 어린이의 맹출 유도와 영구치 공간관리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12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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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before
AFTER after
치료 전 사진 : 2020년 8월
치료 후 사진 : 2022년 11월

안녕하세요.
범어지니어스치과교정과치과의원 대표원장,
치과교정과·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전영재 원장입니다.

“아이 송곳니가 다른 방향으로 자라고 있다는데, 조금 더 기다려도 될까요?”
“유치가 일찍 빠졌다면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자리를 지켜줘야 하나요?”

성장기에는 영구치가 아직 입안에 나오지 않았더라도, 잇몸과 뼈 안에서 자라는 방향이나 앞으로 나올 공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기다려볼 수 있는 상태인지, 맹출을 돕기 위한 치료가 필요한지 구분해야 합니다.

오늘은 제가 교정과 수련 당시 직접 치료했던 만 8세 여자아이의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른쪽 위 송곳니의 맹출 경로 이상으로 내원했지만, 검사 결과 위아래 영구치의 공간관리도 함께 필요했던 경우입니다.

※ 본 증례는 이전 수련기관에서 담당한 1차 치료와 이후 관찰 기록입니다. 영구치 배열과 최종 교합을 마무리하는 2차교정까지 완료한 사례는 아닙니다.


1. 내원 당시 상태

1) 오른쪽 위 송곳니의 맹출 경로 이상

아이는 다른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던 중 오른쪽 위 영구 송곳니가 뼈 안에 있으며, 자라 나오는 방향에도 문제가 있다는 소견으로 내원했습니다.
만 8세에 위 영구 송곳니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매복이나 맹출 장애를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환자에서는 치아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점보다, 앞으로 나올 경로가 정상적인 방향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2) 왼쪽 위 작은어금니의 공간 부족

왼쪽 위에서는 두 번째 젖어금니가 일찍 빠져, 공간을 지키기 위한 밴드 앤 루프 장치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검사 당시 첫 번째 큰어금니가 앞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뒤이어 나올 두 번째 작은어금니의 공간이 상당 부분 줄어 있었습니다. 앞쪽에 남아 있던 첫 번째 젖어금니도 탈락이 가까운 상태여서 이후의 공간 변화까지 고려해야 했습니다.
공간유지장치는 남아 있는 자리를 지키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이미 줄어든 공간을 다시 확보해야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치아 이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왼쪽 아래 유치의 조기 소실

왼쪽 아래에서는 젖송곳니와 젖어금니 두 개가 일찍 빠져 있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앞니가 빈자리 쪽으로 기울거나 뒤쪽 어금니가 앞으로 이동하면서,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달라질 우려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송곳니 한 개의 맹출 문제뿐 아니라, 위아래 치열에서 남아 있는 공간과 앞으로 필요한 공간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 정밀검사에서 확인한 치료의 우선순위

구강 상태와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을 통해 영구치의 위치와 발육, 맹출 방향 및 공간 부족을 살펴보았습니다. 측모두부 방사선사진과 골격·공간분석에서는 앞으로의 성장과 후속 교정치료 방향도 함께 고려했습니다.
옆모습에는 약간의 돌출 경향이 있었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당시 검사 결과와 남아 있는 성장을 고려했을 때, 영구치를 보존하면서 향후 2차교정도 비발치로 진행하는 방향을 우선 계획했습니다.
다만 성장기 초기에 세운 계획이 이후에도 그대로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종 발치 여부는 영구치 맹출과 성장 후의 공간, 앞니 위치 및 교합을 다시 확인해 결정해야 합니다.
이번 단계의 우선 목표는 송곳니의 맹출 방향을 조절하고, 다른 영구치들이 나올 공간을 확보하거나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악궁을 넓히는 확장치료는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3. 위턱과 아래턱에 다른 치료가 필요했던 이유

성장기 공간관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남아 있는 자리를 지키는 ‘공간 유지’와 이미 줄어든 자리를 되찾는 ‘공간 회복’입니다.
이번 환자의 위턱에서는 송곳니의 맹출 방향을 조절하는 치료와 작은어금니의 공간 회복이 필요했습니다. 반면 아래턱에서는 남아 있는 공간을 지켜주면서 영구치가 스스로 나오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같은 아이에게도 위아래 동일한 장치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부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에 따라 치료방법을 나누어 계획한 것입니다.
이번 1차 치료에서 모든 치아를 최종 위치까지 배열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맹출을 방해하는 문제를 먼저 조절하고, 남은 배열과 최종 교합은 이후 발육 상태에 맞춰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4. 치료 과정

1) 위턱의 지지 장치와 송곳니 견인

위턱에는 양쪽 큰어금니를 입천장 쪽에서 연결하는 구개호선, 즉 TPA 장치를 사용했습니다. 어금니의 위치를 관리하고 송곳니를 이동시키는 힘을 받쳐줄 지지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이후 수술을 통해 묻혀 있던 송곳니에 견인용 장치를 연결하고, 약한 힘으로 치아의 방향을 유도하는 교정적 견인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송곳니는 뿌리가 아직 충분히 자라지 않은 발육 단계였습니다. 따라서 치아가 이동하는 방향뿐 아니라 치근 발육도 함께 관찰하면서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수술과 견인이 아직 나오지 않은 모든 송곳니에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치아의 위치와 방향, 발육 상태 및 주변 공간을 바탕으로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2) 아래턱은 공간을 유지하며 맹출 관찰

아래턱에는 치아 안쪽을 따라 연결하는 수동형 설측호선 장치를 장착했습니다. 남아 있는 공간이 더 줄어들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영구치의 자연 맹출을 기다리는 방향이었습니다.
여기서 ‘수동형’이란 적극적으로 치아를 이동시키기보다 기존 치열과 공간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둔다는 뜻입니다. 앞니와 어금니의 위치, 장치 상태 및 영구치가 올라오는 과정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장치를 부착한 뒤 그대로 두는 것으로 공간관리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과 맹출에 따라 장치가 간섭하지 않는지, 유지력이 달라지지는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3) 송곳니 방향 변화와 추가 공간 확보

치료 시작 약 3개월 뒤에는 오른쪽 위 송곳니의 맹출 방향이 초기보다 개선된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반대편 송곳니와 첫 번째 작은어금니의 맹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왼쪽 위 두 번째 작은어금니는 여전히 나올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이에 추가 교정장치를 부착해 줄어든 공간을 되찾는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송곳니를 견인하는 과정과 작은어금니의 공간을 확보하는 과정을 함께 진행하되, 각 치아의 발육과 맹출 속도를 살피며 치료를 조절했습니다.

4)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발육과 경과 관찰

치료 시작 약 1년 7개월 시점에는 위아래 송곳니와 작은어금니를 포함해 관찰하던 영구치들의 맹출을 확인했습니다. 두 번째 큰어금니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 기간에는 장치로 치아를 이동시킨 시간뿐 아니라, 치아가 발육하고 입안으로 올라오기를 기다린 시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왼쪽 위 두 번째 작은어금니는 반대편보다 발육이 느려 경과를 함께 살펴야 했습니다.
따라서 약 1년 7개월을 일반적인 매복치 치료기간이나 전체 교정치료가 끝난 기간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필요한 기간은 치아의 위치와 발육, 이동 거리 및 공간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5. 확인된 변화와 남아 있던 한계

이번 단계에서는 오른쪽 위 송곳니의 맹출 경로를 조절하고, 부족했던 작은어금니의 공간을 확보해 영구치가 입안으로 나오도록 도왔습니다. 아래턱에서는 공간을 유지하면서 영구치의 맹출을 관찰했습니다.
다만 영구치가 입안으로 나왔다는 것과 치아 배열이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다는 것은 다릅니다. 오른쪽 위 송곳니는 충분한 배열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약간 덧니 형태로 맹출했습니다.
이후 약 5개월간 관찰했을 때는 처음보다 치열 안쪽의 제자리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남은 배열 문제는 이후 영구치 맹출과 교합 상태를 평가해 2차교정에서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관찰 기간에는 턱과 옆모습에도 변화가 나타났고, 초기의 돌출 경향이 완화된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성장기 환자의 안모 변화에는 자연적인 성장도 관여하므로, 이를 특정 장치의 효과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관찰 당시에는 향후 2차교정을 비발치로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이후 성장과 교합에 따라 계획을 재평가해야 하는 단계였습니다.
저는 여기까지의 치료와 관찰을 담당한 뒤 후임 의료진에게 진료를 인계했습니다. 따라서 본 증례에서 소개하는 결과는 1차 맹출 유도와 공간관리, 이후 관찰까지의 기록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 8세인데 위 송곳니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 매복치인가요?
A. 그 사실만으로 매복치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위 영구 송곳니는 일반적으로 그보다 늦게 맹출하므로, 나이뿐 아니라 치아의 발육과 위치, 맹출 방향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증례에서는 단순한 미맹출보다 맹출 경로 이상이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Q. 유치가 일찍 빠지면 반드시 공간유지장치를 해야 하나요?
A. 빠진 치아의 종류와 시기, 남아 있는 공간, 뒤이어 나올 영구치의 발육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간 소실 우려가 있는 경우 장치를 검토하며, 이미 공간이 줄었다면 공간 회복이 필요한지도 함께 평가합니다.

Q. 공간유지장치가 있으면 영구치가 나올 자리는 충분한가요?
A. 공간유지장치의 주된 역할은 남아 있는 공간을 지키는 것입니다. 필요한 공간이 처음부터 부족하거나 이미 공간이 소실되어 있다면, 장치 유지와 별개로 추가적인 공간 확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송곳니가 다른 방향으로 자라면 모두 수술로 끌어내야 하나요?
A. 모두 수술과 견인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치아의 위치와 방향, 주변 공간에 따라 관찰이나 맹출을 돕는 처치를 검토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수술적 노출과 교정적 견인을 시행합니다.

Q. 1차교정으로 영구치가 나왔다면 2차교정은 필요 없나요?
A. 맹출 유도와 최종 치열 배열은 치료 목표가 다릅니다. 영구치가 나온 뒤에도 덧니나 맞물림 문제가 남아 있다면 2차교정이 필요할 수 있으며, 필요 여부는 영구치열과 성장 경과를 보고 판단합니다.

Q. 지금 공간관리를 하면 나중에 비발치교정이 가능한가요?
A. 공간을 유지하거나 회복하는 치료가 후속 치료계획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비발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이후 영구치의 크기와 배열 공간, 앞니의 위치, 골격과 교합을 다시 평가해야 합니다.


7. 지금 필요한 치료와 기다릴 수 있는 부분을 구분합니다

이번 증례는 오른쪽 위 송곳니의 맹출 경로 이상과 유치 조기 소실에 따른 공간 문제를 함께 관리한 사례입니다. 위턱에는 견인과 공간 회복을, 아래턱에는 공간 유지와 맹출 관찰을 적용했습니다.
성장기 교정에서는 모든 문제를 한 번에 마무리하려 하기보다, 현재 해결해야 할 문제와 이후 발육을 보며 판단할 문제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가 나오는 방향과 공간을 관리하면서 후속 치료가 필요한 부분도 함께 설명해야 합니다.
같은 나이의 아이라도 치아 발육과 맹출 순서, 공간 상태는 다릅니다. 정기적인 검사로 변화를 확인하고, 그 시점에 필요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성장기 공간관리의 핵심입니다.


범어지니어스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아이의 치아와 교합, 영구치의 발육 및 맹출 상태를 함께 살펴 치료 방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필요한 치료와 기다리며 관찰할 부분, 향후 추가 치료의 가능성을 설명한 뒤 아이와 보호자와 함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상 범어지니어스치과교정과치과의원 대표원장,
치과교정과·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전영재 원장이었습니다.

※ 본 내용은 대표원장이 교정과 수련 당시 이전 의료기관에서 직접 담당한 1차 치료와 관찰 과정을 설명하는 증례입니다. 최종 2차교정 결과를 제시하는 자료가 아니며, 치료 방법과 기간 및 결과는 개인의 치아·골격·치주 상태와 발육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교정치료 중에는 통증과 불편감, 충치, 잇몸 염증, 치근 흡수, 잇몸 퇴축 및 치료 후 재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간관리 장치의 탈락·파손이나 맹출 간섭 여부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수술적 노출에는 통증·출혈·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교정적 견인 과정에서는 치근과 치주조직의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치아의 상태에 따라 계획한 이동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추가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이전 의료기관의 임상자료는 현재 홈페이지 게시에 대한 환자·보호자의 동의와 자료 사용 권한을 확인한 범위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본 게시물은 의료법 제56조를 고려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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